[투비스 구미라 기자]헤어스타일을 바꾸는 행위(action)만큼 남자의 기분을 빠르게 전환 할 수 있는 게 또 있을까. 휴가를 이미 다녀와 다시 업무와 일상으로 산뜻하게 복귀하고 싶거나 같은 헤어스타일을 몇 년째 고수해 지겨운 헤어스타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남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 남자의 기본 헤어 스타일 4가지. 당신이 패셔니스타라면 참조용으로! 헤어, 패션쪽에 영 관심이 없는 패션, 뷰티 문외한이라면 필독해볼 것을 권한다.
혹자는 어떤 스타일을 해야 할지 몰라서 또 다른 이들은 스타일 내는 방법을 몰라서 좀 더 자신을 부각시키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다음 소개해 드릴 기본적인 헤어 스타일 4가지를 참조해 당신안의 매력을 십분 찾아 내보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각지고 광대가 있는 긴 얼굴형이라면 다운 펌으로 옆머리를 딱 달라붙게 하면 한 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얼굴이 길어 보이고 광대만 튀어나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구렛나루 길이는 광대가 튀어나온 부분까지 길이를 남겨 광대를 감싸주듯이 보완해주면서 옆머리는 귀 윗부분 까지만 달라붙게 하는 것이 좋다. 그 윗부분 옆머리는 광대보다 뜨도록 볼륨감을 주는 것이 광대와 긴 얼굴형을 커버하는 방법이다.
# 오대오(5:5) 
지창욱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한 오대오 가르마 머리. 이 헤어스타일은 일단 기본적으로 펌 시술이 들어가 있어 손질하기 쉬운 머리다. 펌이나 반 곱슬인 분들은 샴푸 하고 나와 타월드라이 후 수분이 50% 건조될 때까지 아래로 내려서 말린다. 이후 후 원하는 가르마를 만든 후 위로 올려 또 다시 건조한다. 모발이 어느 정도 건조 됐으면 가르마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밀어 주면서 열을 주고 식힌 후 손을 빼준다. 양쪽 동일하게 진행 후 컬을 잡아주는 에센스 또는 스프레이로 마무리해준다.
# 포마드 
최근 비인두염으로 우리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김우빈의 포마드 스타일. 6:4 , 7:3 가르마를 눈동자가 중간 지점부터 사선으로 타준다. 가르마를 타고 대각선방향으로 빗질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수직으로 빗질하면 시골총각으로 보일수도 있으니 꼭 대각선으로 빗질해야 된다. 헤어라인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앞쪽으로 당겨주며 드라이바람 준 후 왁스나 포마드 제품을 이용해 스타일링 해준다.
# 댄디 컷
남주혁이 한 댄디 컷의 장점은 손질이 편하고 깔끔하면서 어느 누구나 할 것 없이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단조롭고 흔한 스타일이라는 것. 옆머리가 너무 뜬다면 적당한 다운 펌으로 다운시켜주면 좋다. 광대보다 옆머리가 딱 달라붙지 않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
샴푸 후 핸드 드라이로 모발의 방향을 잡아주면서 말려준다. 앞머리 부분도 얼굴형을 고려해 정수리 부분을 살려줄지 앞으로 내려줄 것인지 결정한다. 손가락을 이용해 결감을 잡아주며 약한 바람을 고정한다. 뒷통수 부분도 모발을 주먹으로 구겨주며 바람을 주고 식힌 후 정돈해준다. 구랫나루도 손바닥과 약한 바람을 이용해 눌러준 후 정돈 후 에센스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마무리해준다.
# 투블럭 댄디 
최근 송혜교와의 10월 결혼으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송중기의 스타일이 투블럭 댄디다. 이 스타일은 옆과 뒤는 깔끔하게 얼굴 두상 목 라인에 맞춰진 기장이다. 이 스타일을 내기 위해서는 샴푸 후 80% 건조 후 드라이 바람을 밑에서 위로 향하게 준다. 머리카락을 주먹을 쥐면서 핸드 드라이해주면 스타일링 하기 더욱 편하다. 옆머리는 손바닥으로 꾹 눌러주면서 말린다. 왁스를 적당히 덜어 발라준다. 그 후 손가락으로 몇 가닥 꼬아가면서 정리해준다. 마지막은 스프레이로 고정해준다. 이 스타일은 남자머리의 기본이라 해도 될 정도로 단정하고 깔끔한 머리다. 얼굴도 작아 보이고 어떤 자리나 스타일 적으로 제한이 없어 한번쯤은 도전해볼만한 스타일이다.
@ 헤어 스프레이, 왁스 제품 꿀팁
▲ 사진=무코타, 일진 코스메틱좋은 제품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헤어 스프레이는 고정력에 따라 선택의 폭이다양하지만 아무래도 셋팅력이 있는 제품이라 두피에는 최대한 묻지않도록 모발 위주로 뿌려 주는 게 좋다. 모발에 포인트를 더주고 싶을때는 손가락에 뿌려 원하는곳을 한번 훑어 주는 식으로 사용하면 더 좋다. 남자들의 경우는 특히 구렛나루에 활용하기 좋다.
무코타의 STYLING FIX SETTING SPRAY(세팅 스프레이)는 슈퍼하드 타입의 강한 세팅력, 뭉치지 않는 오랜 지속력, 그리고 가볍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가스 스프레이처럼 하얀 가루가 생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수종의 천연 허브를 함유하여 두피 자극을 지양, 논에어졸 타입으로 인체 자극을 최소화했다.
에센스는 젖은 모발에 두번 정도 펌핑해 발라주고 마른모발에는 한번 정도 펌핑해 두피에 묻지않게하면좋다. 펌을 한 남성이라면 컬을잡아주는 에센스나 왁스 바르는 거를 싫어한다면 컬 크림제품을 사용해 소프트한 스프레이로 고정해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가볍고 내츄럴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아라미노 피스 휩 라인'은 기존의 젤, 오일 유형의 고형화 된 느낌에서 벗어나 모발 끝에 수분감을 주는 특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모발의 처짐을 방지해주고 광택감과 촉촉한 질감을 표현, 휘핑크림 같은 거품에 아로마 로즈향까지 더해져 기분 좋은 마무리를 선사한다.
<도움말=오블리쥬 효림> 
